인간극장 율티마을 주꾸미 6남매 식당 이상율 가족 상율 씨의 금쪽같은 바

“인간극장 율티마을 주꾸미 6남매 식당”

 

60여 가구 정도가 모여 살고 있는 창원 율티마을에는 띠 동갑 형제인 상율 씨와 상용 씨가 15년째 주꾸미를 잡고 있습니다. 형제가 잡은 싱싱한 주꾸미는 셋째 누나 상남 씨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가지고 갑니다.

 

출처-인간극장

해도 뜨기 전, 어두운 새벽 어촌계장인 상율 씨는 동네 배들을 살피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바다 순찰을 끝내고 그가 향하는 곳은 형 상용 씨 집입니다. 음식 맛 좋기로 소문난 형수님이 음식을 하고 부르는 것이 6남매의 아침 모임이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 먹고 살기 힘들어 학교도 가지 못하고 일을 해야 했던 누나 형들, 막내 상율 씨는 형제들의 도움으로 도시로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인간극장

공고를 나와 대기업에 취직한 뒤로 보일러 사업을 하면서 많은 돈을 벌었지만 갑작스런 부도와 보증까지 잘못 되면서 모든 것을 잃고 말았습니다. 우울증에 빠진 동생을 위해서 셋째 누나는 없는 살림에도 퇴직금까지 내주었습니다.

 

출처-인간극장

굴 종패 사업을 시작한 상율 씨를 돕기 위해서 가족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지금의 주꾸미 조업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바다에서 힘들게 일하는 부모님을 보고 어업을 절대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상율 씨, 하지만 실패한 자신을 살려준 것은 바로 고향 바다였습니다.

 

출처-인간극장

사업을 하면서 모든 것을 잃었다 생각했지만 그때 배운 보일러 기술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고 주꾸미가 덜 잡히는 날도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살린 바다, 어촌을 살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상율 씨와 그 형제를 함께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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