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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에서는 기장 멸치잡이와 완도 다시마 수확하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멸치와 다시마를 수확하기 위해서 하루종일 쉼 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장 멸치는 3월 ~6월까지 잡을 수 있고 완도 다시마는 1년 중, 두 달만 수확할 수 있습니다.
부산 기장은 전국 멸치 어획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장 멸치는 1년 중 딱 4개월만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어부들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일찍 출항해 오후 늦게까지 일하는 것을 반복되는데 새벽 3시 30분에 어둠을 뚫고 출항해 멸치 떼가 발견되면 본격적으로 작업이 시작됩니다.

신호에 맞춰 투망과 양망을 반복하는 작업자들, 투망 작업을 할 때는 그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고 양망 작업을 할 때는 미끄러지는 것이 예삿일이어서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배 위에서 작업도 힘들지만 진짜 힘든 과장은 항구로 돌아와서부터입니다. 멸치잡이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멸치털이로 노래에 맞춰 작업자들이 그물을 잡고 동시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그물에서 빠져나온 멸치 떼가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은 장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멸치털이를 하는 동안 멸치 찌꺼기가 몸에 묻고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힘들어도 멸치잡이를 해서 자식들을 키울 수 있어서 고마울 뿐입니다. 멸치를 잡기 위해서 육지와 바다에서 힘든 작업을 하는 작업자들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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