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미얀마 카렌족 완이화 하나의 집을 원해요 소녀가수 난민가수 이경자 보컬 선생님

“인간극장 완이화의 하나의 집을 원해요”

방송일시 : 월~금 KBS1 오전 7시50분~8시25분

 

미얀마 카렌족 출신 소녀 완이화는 7살 때부터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미얀마 등을 다니며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소녀의 노래를 한번 듣고 나면 가슴이 뭉클해 질정도로 감명 깊습니다.

 

인간극장

이화의 아버지는 미얀마 카렌족의 유명 가수였지만 미얀마 내전을 피해 태국으로 가든 정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아이들을 잘 키울 수 있다는 지인의 말에 한국으로 삼남매와 함께 난민 신분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노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은 이화는 2018년 당시 12살 때 이주민 가요제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후로 오디션 프로그램과 부산국제영하제 개막식 등 다양한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고 완이화라는 이름도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펜 카페도 생기고 한곡에서 사랑받는 소녀가수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녀를 “미얀마 난민 가수”라고 부릅니다.

 

인간극장

완히와흔 올해 6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많은 사람들을 눈물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딸이 아빠처럼 큰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길 원했던 엄마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딸의 무대를 보지 못하고 41살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만 것입니다. 주말에는 엄마를 간호하다 기숙사로 돌아오면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던 이화, 하지만 이제 이회는 울지 않습니다. 힘들게 살다가 세상을 떠난 엄마가 안타깝지만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는 이제 편히 쉬리라 믿습니다.

 

인간극장

이화는 장난기 많은 사춘기 동생 수파산과 막내 나타콘을 돌봐야 합니다. 주중에는 기숙학교에서 주말에는 부천 집으로 돌아와 동생들을 챙깁니다. 집에 늦게 들어오는 수파산을 혼내고 잘 우는 막내 나타콘을 달래줍니다. 3년 전, 이화네를 따라 한국으로 오게 된 이모네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은 작지만 따뜻한 집으로 엄마가 원하던 우리 집입니다.

 

 

성악을 전공하고 지휘자로 활동해 온 이경자 씨는 재능기부로 이화의 보컬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의 못다 한 음악의 아쉬움을 이화로 채우고 싶었지만 이화의 엄마와 동생들까지 자주 만나다 보니 특별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인간극장

딸 같았던 이화 엄마가 세상을 떠났지만 이젠 경자 씨는 이화의 든든한 보호자가 되었습니다. 기숙학교에 다니는 이화를 금요일마다 차로 데리고 가고 찢어진 교복 바지도 꿰매주고 연습실에서는 호랑이 선생님, 공연 날에는 매니저에 의상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간극장

경자 씨는 이화가 가수가 되지 않아도 좋습니다. 또래 친구처럼 밝고 평범하게 자랐으면 합니다. 경자 씨의 집에는 이화의 방이 생겼고 늦둥이 막내딸에게 수학 교사였던 남편이 주말이면 수학 공부를 봐주며 그렇게 사랑 받는 막내딸입니다.

 

인간극장

부모님이 모두 세상을 떠나는 아픈 삶을 이겨내며 당당하게 노래하고 있는 완이화, 사랑하는 동생들과 따뜻한 집에서 살아가기 위해서,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카렌족에게도 언젠가 봄이 찾아오기를 바라며 따뜻한 희망의 노래를 전합니다.

 

● 인간극장 너희와 함께라면 개그맨 개그우먼 천수정 김지훈 부부 제주도 미용실 김다니엘 김아린

인간극장 너희와 함께라면 개그맨 개그우먼 천수정 김지훈 부부 제주도 미용실 김다니엘 김아린

● 인간극장 한미 일란성 쌍둥이 결혼 대작전 권수진 권수정 자매 매튜 제프리 형제 결혼식

인간극장 한미 일란성 쌍둥이 결혼 대작전 권수진 권수정 자매 매튜 제프리 형제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