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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영주 365시장 순대국집”
경북 영주 365시장 순대골목에는 대를 이어 순댓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가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30년 넘게 순댓국집을 운영한 어머니 신순남 여사는 순대골목에서도 순대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점점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지만 직원을 구하기 힘들어 결국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때 중국으로 유학을 갔던 막내아들 전성홍 씨는 이 소식들 듣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힘든 부모님을 위해서 학업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마음이 있었지만 성홍 씨는 중국어 강사인 장소매 씨와 사귀고 있었던 중으로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이 망설여졌습니다.
-영주 순댓국집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동양순대>
경북 영주시 중앙로 83번길 33 1층
054-632-8440
결국 여자 친구에세 이런 상황을 설명하고 결국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부부가 되었습니다. 순댓국집을 이어받은 아들 부부, 대학에서 중국어 강사를 하던 아내는 시어머니 가게에서 3년 동안 일을 배우고 2014년 시어머니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 받았습니다.

막내아들 부부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고 이젠 편하게 쉴 일만 남았나 싶었지만 여전히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 요즘도 아들네 가게로 출근해 어머니는 홀서빙을 아버지 전영석 씨는 뒷정리를 하며 파트타임 종업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식당을 운영하며 항상 돈보다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한 신순남 여사는 아직도 그녀의 순댓국집을 찾고 있는 단골손님들이 많습니다. 순남 여사는 단골손님들에게 서비스 하나라도 더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이런 시어머니를 보는 며느리의 마음은 편하지 않습니다. 가게를 물려받고 장사가 처음이었던 며느리는 10년 동안 정해놓은 규칙을 지켜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자신을 믿고 식당 운영을 맡겨주면 좋으련만 시어머니의 단골손님 사랑에 어렵게 지켜온 규칙이 깨질 때마다 심장이 철렁하다는 아들 부부, 아들 내외는 어머니가 이럴 때마다 진땀을 빼고 맙니다.
시어머니는 단골손님에게 고기 서비스를 하는 것도 모자라 단골이 급하다고 먼저 온 손님 몰래 순서를 바꿔 단골을 먼저 챙기는 모습을 본 며느리는 결국 시어머니에게 한마디 합니다.

정 많은 어머니의 장사 비법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도 자신의 방식대로 장사하는 어머니를 두고 볼 수 없는 일, 그렇다고 원칙만 강조하는 아내의 입자만 편 들 수 없는 노릇입니다. 두 사람을 이해는 상황이라 누구의 편을 들 수 없습니다.

자신 때문에 큰소리를 내는 아들 부부, 괜히 자신 때문에 아들 부부까지 걱정을 끼치는 것 같은 순남 씨는 다음 날 가게를 나가지 않기로 하고 아들 내외는 어머니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고 오후 장사를 일찍 마무리하고 부모님 댁을 찾습니다. 과연 영주 순댓국집 가족에게는 평화가 찾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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