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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고소한 빵 냄새를 맡으며 자란 민턴 PD와 함께 대형 베이커리와 경남 남해에서 평생 빵을 만들어 오고 있는 “빵쟁이 아재” ☞김쌍식 제빵사 빵집도 방문해 봅니다.
경남 남해 "빵쟁이 아재"가 ☞김쌍식 제빵사가 운영하고 있는 빵집은 바로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제빵사였던 그는, 자연스레 빵과 함께 성장했습니다. 빵 반죽을 손으로 만지는 감각까지 몸에 새겨진 덕분에, 자신을 "빵 DNA를 타고난 사람"이라 자부할 정도지만 하지만, 제빵사의 길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대형 빵집
민턴 PD는 이른 새벽부터 대형 제과점으로 향합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시작하는 하루. 첫 번째 과제는 바로 '둥글리기'입니다.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동글동글하게 빚어 빵의 기본을 다지는 작업이죠.
하지만 아무리 굴려도 선배 제빵사의 인정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빵을 잘 만들 수 있을까요?"
"답은 하나야. 매일매일 연습하는 것.“
짧지만 묵직한 대답. 민턴 PD는 다시 기본에 충실하기로 다짐합니다.
남해 김쌍식 제빵사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작은 빵집 하나를 발견했습다. 이곳 빵집은 왠지 부모님 가게와 꼭 닮아, 마음이 끌려 경남 남해로 직접 찾아갑니다.
빵집은 36년 경력의 베테랑 제빵사, 김쌍식 씨가 운영하는 곳으로 별명은 ☞‘빵쟁이 아재’. 그빵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70살이 넘어서도 매일 빵을 굽고 싶다고 말합니다.
새벽 5시에 출근해 하루 10시간 넘게 혼자서 50가지가 넘는 빵을 만들어내는 열정으로 아침 7시 30분이면 동네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마을 아이들은 ☞'빵쟁이 아재'의 빵을 먹으며 성장해왔습니다. 그 따뜻한 마음은 빵 속에, 빵 냄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