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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은 한때 50곳이 넘는 탄광이 있었던 석탄의 중심지로, 마지막 남아있던 장성광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오랜 시간 이어왔던 탄광 시대가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수백 미터 깊이의 갱도에서 생사를 넘나들며 석탄을 캐던 광부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일했던 산업의 영웅들이었습니다. 태백 실비집이라 불리는 연탄불 한우구이 맛집은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백 한우구이 실비집
광부들은 목숨 건 일을 마치고 나서 “실비”라는 이름의 고깃집에서 한 잔의 술과 함께 연탄불에 구운 고기를 즐기며 하루의 피로를 풀곤 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맛집 공개"
태백 황지동에 위치한 연탄 한우 구이집은 그 중 하나로, 이곳은 한우를 연탄불에 구워져 더욱 맛있었습니다. 태백의 명동으로 불렸던 철암동에서 선탄부로 일했던 정옥녀 할머니는 남편의 사고 이후 28년간 선탄장에서 일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여성 광부들의 고된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광부들의 도시락 반찬으로는 무나물과 함께 끓인 잡탕찌개가 있었고, 월급날에는 연탄불에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이겨 냈습니다.
물닭갈비
육수를 듬뿍 넣고 수제비를 많이 넣은 물닭갈비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나누어 먹었던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태백의 광부들과 선탄부들의 애환이 담긴 소중한 밥상을 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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