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부산 자갈치시장은 수산물의 천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어 매일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그중에서도 조문국 씨는 특별한 이유로 시장을 찾고 있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부산에서 즐겨 먹던 달고기를 사기 위해서인데 달고기는 바닷속 바닥에서 서식하는 온대성 물고기로, 몸에 동그란 점이 있어 마치 보름달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부산 대연동 달고기 애탕과 물회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은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산 달고기 애탕
달고기는 주로 부드러운 살을 즐기지만, 미식가들은 알과 애에서 진정한 맛의 깊이를 찾곤 합니다. 조문국 씨에게 달고기는 단순한 음식이 아닙니다. 달고기는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들어 줍니다.
-한국인의 밥상 맛집 리스트-
조문국 씨의 아버지는 힘든 시절, 자갈치시장에서 버려지는 달고기 애로 탕을 끓여 식당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먹고 살기 힘든 시절이었지만, 아버지는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문국 씨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담백하고 고소한 맛의 애탕을 만드는 요리사가 되었습니다. 애탕은 재접으로 우린 육수에 달고기 애와 양념을 넣고 끓이다가 마지막에 으깬 두부를 넣어 만듭니다.
달고기기 애물회
조문국 씨의 아내, 이주현 씨도 특별한 요리를 개발했습니다. 바로 아버지의 비법 초장으로 만든 ☞달고기 애 믈회입니다. 한 번 삶은 애에 다양한 채소와 동치미 양념 국물을 넣어 시원하고 감칠맛 나는 영양식으로 완성됩니다.
마지막으로, 달고기 전을 부치고 칼칼한 조림을 함께 곁들이면 풍성한 밥상이 완성됩니다. 달고나 밥상은 가족의 사랑과 추억이 담긴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