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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의 외딴 산골에서는 정상옥 씨가 아침 일찍부터 벌통을 살피며 겨울 준비로 바쁜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는 "산 사나이"로 알려진 약초 농부로, 도시 생활을 접고 38년째 매일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문경 산 사나이의 목청 구입은 아래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초농부 정상옥 목청
정상옥 씨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바로 가을에만 수확할 수 있는 목청을 채취하는 것입니다. 아내 김진아 씨는 남편이 힘든 일을 할 수 있도록 특제 주먹밥을 준비해 산으로 향합니다.
귀한 목청을 얻기 위해서는 깊고 험한 산길을 올라, 속이 비어 있는 참나무에 있는 벌통을 찾아야 합니다. 힘들게 목청을 채취해서 집으로 돌아온 정상옥 씨의 손에는 채취한 목청이 가득합니다.
목청떡갈비 만들기
하루 종일 힘든 일을 마친 남편을 위해 아내 김진아 씨는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밥상을 차립니다. 목청을 채취한 후 꼭 만들어 먹는 요리는 목청꿀 떡갈비입니다.
목청 떡갈비는 다진 고기에 버섯과 목청꿀을 넣어 만들어지며, 아내의 비법인 돼지비계를 추가해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숯불 석쇠에 구워내면 육즙이 가득한 목청꿀 떡갈비가 완성됩니다.
가을의 맛을 더하기 위해 능이 닭볶음탕도 준비합니다. 간장 국물로 버섯의 깊은 맛을 살리고, 청양고추로 칼칼한 매운맛을 더해 풍미를 극대화합니다.
또한, 산더덕 요리인 섭산삼을 곁들여 보양식으로 손색없는 가을 산중 진미 밥상이 완성됩니다. 문경의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만든 특별한 약초밥상은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보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