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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서연주 씨는 주말에는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내과 전담의사로 환자들을 진료하고, 주중에는 검진센터에서 내시경을 다루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지금도 치료 중인 왼쪽 눈 때문에 틈틈이 약을 넣고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습니다.
연주 씨 눈을 잃게 된 이유
서연주 씨는 2년 전, 몽골 여행 중 말 타기를 배우다가 낙마 사고를 당해 왼쪽 눈을 잃게 되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얼굴뼈가 다발성 골절을 일으키고 왼쪽 안구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상처가 심각한 상황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오른쪽 눈까지 실명할 위험이 있었습니다. 여러 차례의 수술을 거쳐 다행히 오른쪽 눈의 실명은 막았지만, 장애를 안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두려웠던 그녀는 의사로서의 역할을 계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연주 씨는 이러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사고 4개월 후, 그녀는 다시 환자들 곁으로 돌아왔고, 최근에는 소화기 내시경 세부 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더욱 신뢰받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학도에서 의사가 된 서연주
연주 씨는 어릴 적부터 생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부산의 영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KAIST 생명과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학업 중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대학 3학년 때 연이어 발생한 동료들의 안타까운 사건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가까운 후배의 죽음은 큰 충격을 주었고, 연구에 대한 의문을 품게 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변화된 일상
사고 이후, 연주 씨의 일상은 많이 변했습니다. 한쪽 눈의 시력만으로는 거리 측정이 어려워 일상적인 행동에서도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보조 거울을 달고 운전하는 등의 적응을 하며, 감염 위험 때문에 좋아했던 수영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연주 씨는 이러한 변화를 받아들이고 장애인으로서의 삶을 인정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쪽 눈을 잃었지만, 오히려 더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하는 연주 씨. 가족의 사랑과 지지 덕분에 소중함을 깨달았고, 장애인의 현실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최근에는 '장애 청년 드림팀'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페인에서 장애인 복지정책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서연주 씨는 한쪽 눈을 잃고도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고,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녀의 하루하루는 시련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는 '오늘도 밝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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