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무섬마을 고택식당 청국장백반정식 고부 식당

경북 영주 무섬마을, 내성천의 물길에 둘러싸인 곳으로 이곳에는 특별한 유대감을 가진 두 여자가 살고 있는데 바로 며느리 송을선 씨와 시어머니 이복순 씨입니다.

 

사노라면-무섬마을-고택식당

영주 무섬마을 고택식당

 

 

 

며느리 송을선 씨는 2년 전 도시 생활을 접고 무섬으로 내려와 복순 씨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매일 아침, 그녀는 시동생이 운영하는 고택 식당으로 향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합니다. 주 메뉴인 배추전, 무전, 청국장, 고등어구이 등을 만들며, 복순 씨는 을선 씨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고부가 운영하고 있는 무섬마을 고택식당은 바로 아래서 확인할 수 있어요

 

 

 

 

보통의 고부 관계는 복잡할 수 있지만, 이 두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을선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복순 씨를 챙기며 최선을 다합니다. 고부는 서로를 모녀처럼 여기며 따뜻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무섬의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과 물길로 가득 차 많은 사람들로 찾아오는 곳으로 을선 씨는 찾아오는 손님들로 인해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기 위해 외나무다리를 건너 야트막한 산으로 향한 그녀는, 자신이 손수 벌초한 두 개의 봉분을 찾습니다.

 

알토란 손만두👆️ 알토란 천안 민물새우탕👆️ 알토란 홍천 연탄닭갈비👆️ 알토란 임성근 쪽갈비👆️

 

하나는 시아버지의 묘소이고, 다른 하나는 4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의 묘입니다. 남편의 봉분을 조용히 토닥이며 슬픔에 잠깁니다.

 

 

 

 

을선 씨는 큰아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시어머니를 걱정하며 무섬으로 내려왔습니다.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난 그녀는 부모와도 일찍 이별한 경험이 있습니다. 시집오던 날, 환한 미소로 반겨주던 복순 씨는 진정한 엄마 같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복순 씨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직하고 있지만, 을선 씨가 곁에 있어 더욱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손주를 얻은 을선 씨는 여전히 복순 씨를 챙기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