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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후반의 여성은 20년 넘게 도배일과 편의점을 운영하며 어깨를 많이 사용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5년 동안 어깨 통증이 심해져 팔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명의-박중현-교수
    명의-박중현-교수

    옷이나 속옷을 입으려 팔을 돌릴 때, 찬장에서 접시를 꺼내려고 팔을 머리 위로 올릴 때마다 통증이 발생합니다. 특히 밤에는 그 통증이 너무 심해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괴롭습니다.

     

    어깨질환 명의로 출연하는 ☞재활의학과 박중현 교수 프로필과 진료예약은 바로 아래에서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오십견

     

     

    이러한 증상의 원인은 '오십견'으로 알려진 유착성 관절낭염입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얇은 주머니에 염증이 생겨 굳어지는 질환으로, 주된 증상은 어깨 관절이 마치 얼어붙은 듯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통증이 나타나며, 팔을 위로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동작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이 여성이 병원을 찾게 된 이유는 최근 23개월 된 쌍둥이 손주들을 돌보면서 어깨 통증이 심해졌기 때문입니다.

     

    어께충돌증후군

     

     

    손주들을 돌본 후 통증이 한꺼번에 나타나,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자녀들에게 내색하지 않으려 했지만, 고통이 너무 심해져 결국 병원을 찾게 되었습니다. 의사는 그녀의 상태를 '어깨충돌증후군'과 오십견으로 진단했습니다.

     

    아이들을 자주 들어야 하는 상황에서 어깨의 견봉 밑에 있는 공간이 점점 좁아지며 마찰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어깨 구조물이 손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점점 심해지는 통증을 겪고 있지만, 손주들을 돌보는 일을 포기할 수 없어 여전히 치료와 재활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70대 부부의 이야기입니다. 아내는 어깨 골절로 수술을 받은 후, 6주 동안 깁스를 하고 5개월의 회복 과정을 거쳤지만 왼쪽 어깨가 90도 이상 올라가지 않게 되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근육과 힘줄, 관절낭이 굳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 것입니다. 남편도 직장 일과 집안일을 하며 어깨 통증이 시작되었고, 현재는 팔을 45도 정도만 올릴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부부는 공통적으로 '운동'을 통한 재활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어깨 통증을 방치하면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맞는 운동을 통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 재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꾸준한 치료와 운동이 필요합니다. 어깨 통증을 예방하고 회복하려면, 무엇보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과 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한 스트레칭부터 시작해 점차적으로 운동 범위를 확장하면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평소에 자세와 동작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십견과 어깨 통증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법은 결코 간단하지 않지만, 꾸준한 치료와 운동을 통해 건강한 어깨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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