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인사이트 전영애 교수 인생정원 일흔둘 여백의 뜰 서원 여주 여백서원 위치 촬영지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번역가 노학자

“다큐 인사이트 - 인생정원, 일흔둘, 여백의 뜰”

 

방송일시 : kbs1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노학자 전영애 씨는 일흔두 살에 홀로 무려 1만 제곱미터의 정원과 서원을 가꾸며 많은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다큐 인사이드”에서는 세상을 향한 그녀의 뜨거운 사랑이 담겨 있는 “여백의 뜰”의 사계절을 만나 보겠습니다.

 

다큐인사이트

그녀의 정원은 경기도 여주에 있는 “여백서원”으로 이곳은 “맑고 흰 빛”이라는 뜻으로 꽃들의 정원으로 나무의 고아원으로 많은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버려지고 못 자라는 나무들을 옮겨 심은 뜰에는 수십 종의 꽃들이 피고 지고 있습니다.

 

 

정원을 돌보고 있는 전영애 씨는 자칭 3인분 노비입니다. 글을 쓰다가도 머리가 아프면 정원으로 향해 일을 하가다 보면 잡념은 사라지고 땅 위에 몸으로 시를 쓰는 것처럼 희열이 생깁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전영애 씨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는 여백의 뜰에서 1년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다큐인사이트

늘어진 티셔츠에 장와, 삽을 들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영락없는 일꾼입니다. 홀로 정원을 가꾸며 거칠어진 손은 마치 연장 같아 보입니다. 밤에는 삽을 놓고 펜을 들어 수만 권의 장서가 보관된 서원 한 구석에서 밤새 책을 잃고 번역하며 글을 씁니다.

 

다큐인사이트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세계적인 괴테 연구가이며 “파우스트”, “데미안” 등을 번역한 유명 번역가이기도 합니다. 정원에서는 노비처럼 책상 앞에서는 수험생처럼 시간을 경작하는 일흔둘의 전영애 교수가 이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가요?

 

 

일반인들에게 여백의 뜰과 서원을 공개하고 누구라도 뜰을 찾아와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서원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습니다. 그녀가 사람들에게 뜰과 서원을 공개한 것은 어릴 적 그의 부모에게 받은 큰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큐인사이트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도 그녀를 잡아준 것은 부모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녀가 여백의 뜰과 서원을 가꾸고 어린아이와 학생, 청장년과 공유하는 것은 부모님의 사랑을 나누고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그녀의 정원에서 1년을 함께 합니다.

 

▣ 여백서원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가정길곤길 255-31

 

● 자연의 철학자들 우포늪 어부 오늘도 늪배를 젓는다 2대째 석창성 어부

자연의 철학자들 우포늪 어부 오늘도 늪배를 젓는다 2대째 석창성 어부